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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로 알아보는 ‘서울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_'보통의 하루' 9월호 이야기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9-22   조회수 :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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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로 알아보는 ‘서울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_'보통의 하루' 9월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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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 2020. 9. 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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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중심으로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과 강동커리어플러스센터가 

함께하는 ‘서울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은 장애인 일자리를 

‘권리’라는 개념으로 접근합니다. 단순히 급여를 받는 일에서 나아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과 소득활동을 접목했습니다.


무엇보다 그 일을 하는 중증장애인의 주체적인 역할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중증장애인 일자리를 위한 강동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지원체계를 만들어가는게

보다 근본적인 지향입니다.


아직은 시범사업이지만, ‘서울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의 정착과 

전국 확산을 기대하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강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강동커리어플러스센터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인터뷰 정리, 사진 박민선 편집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김정훈 고용지원팀장


Q. 복지관은 ‘서울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A. 장애인 고용이 지역사회 안에서 이루어가는 일인 만큼 강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강동커리어플러스센터와 연대하고 협력하는 과정이 의미 있게 와닿았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장애인 고용 현장에서 중요한 화두입니다. 로봇이나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상시근로자가 점차 줄어들 것이고, 그동안 많은 중증장애인이 해왔던 단순 

업무나 제조업 분야의 일자리는 점차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죠. ‘서울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은 미래 중증장애인 일자리의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협력하는 과정으로 중증장애인이 의미 있게 할 수 있는 직무에 관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차별과 장애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을 

추천하여 일할 기회를 드리고 있습니다.



 

강동장애인 자립생활센터 김경우 국장


Q. 강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어떤 기관인가요?


A. 중증장애인이 겪는 문제를 마주하고, 사회 환경을 변 화시키며 자립을 지원하는 

곳입니다. 이번 ‘서울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의 수행기관이며, 

중증장애인 자립에 필수조건이 되는 경제적 기반을 위해 당사자가 스스로 해나갈 수 

있는 역할로서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서울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은 어떤 내용인가요?


A. ‘일자리’는 생산성과 관련된 경제활동이지만, 중증장 애인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면 박탈감으로 일자 리를 지속할 수 없게 됩니다. 이번 사업은 ‘권익옹호’, 

문화예술’, ‘인식개선’ 분야에서 중증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합니다. 현재 26명의 

중증장애인이 전 시회를 목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거나 합창단 활동 등 각자의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중증장애인이 주도하는 합창단은 지역 축 

제에서 시민들을 위한 공연을 펼치면서 인식개선을 포함한 공익적인 가치를 갖는 

일자리가 되는 것이죠. 이처럼 중증장애인도 적절한 지원과 조력을 통해 충 분히 일할 

수 있다는 걸 널리 알리는 게 직무이자 일 자리로서 창출하는 성과입니다. 새로운 

중증장애인 일자리 모델로 확대되어 더 많은 중증장애인이 시범 사업 참가자가 아니라 

다른 직장인들처럼 구조화된 급여를 받는 직업 환경에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강동커리어 플러스센터 전경철 센터장 


Q. 강동커리어플러스센터는 어떤 기관인가요?


A. 많은 발달장애인의 꿈인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취업 전문기관입니다. 또한, 

발달장애인을 중심으로 여러 사람이 모여 같이 활동하는 곳이며, 당사자가 중심이 

되어 이끌어가는 지원 모임(Circle of support)을 지향 합니다. 


Q. 이 사업이 제시하는 일자리는 중증장애인의 경제활동으로서 어떤 의미가 있나요? 



A. ‘서울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는 노동의 생산물을 무엇으로 

볼 건가를 다른 각도로 해석했습니다. 사회적 역할이 높고 낮음을 물건 10개 와 

100개 만드는 것과 같은 생산성으로만 보는 게 아 니라,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으며 

자신의 꿈을 이루 는 과정에 참여하는 사회적 역할로서의 진정한 의미 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발달장애인이 만든 꽃바구니에 당사자의 목소리를 담은 메시지를 적어 인근의 소방서, 

경찰서 등 관공서 에 전달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추구 하는 권익옹호나 

인식개선의 일이 당사자의 역할로,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루어졌죠.


이것을 사회적 역할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중증장애인이 주 체적으로 참여하며 가치를 

창출하는 일을 직업화하 는 과정이며, 그 성과들을 통해 중증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장해가고자 합니다.


[출처] 인터뷰로 알아보는 ‘서울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_

'보통의 하루' 9월호 이야기|작성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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